류현진 "이루고 싶은 건 한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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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다음 달 37세가 되는 류현진은 8년 계약을 모두 채울 경우 44세까지 현역으로 뛰어 송진우(전 한화)가 보유한 KBO 최고령 현역 선수(43세 7개월 7일)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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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계약 직후 한화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었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일단 포스트시즌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올해 목표를 밝힌 뒤 "베테랑 선수도 많이 영입했고, FA 선수들도 많이 영입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다음 달 37세가 되는 류현진은 8년 계약을 모두 채울 경우 44세까지 현역으로 뛰어 송진우(전 한화)가 보유한 KBO 최고령 현역 선수(43세 7개월 7일) 기록을 경신한다.
8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걸 묻자 그는 "아무래도 우승이다. 그 외에는 없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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