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이곳’ 축축하다면… 병원 검사를

갑상선 이상 생기면 체온 조절 안 돼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심장박동, 호흡, 소화 등과 같은 신체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진다. 에너지대사와 혈류량 또한 증가해 체온이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쉽게 더위를 느끼고 잘 때도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서는 1~2년씩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방치할 경우 심부전,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식은땀, 숨 가쁨… ‘불안장애’일 수도
정신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잘 때 많은 땀을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가 대표적이다. 불안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하며, 공황장애가 동반되면 수면 중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간혹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일 때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치의에게 이야기해 약 종류나 복용량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잘 때 땀 흘리는 게 ‘암’ 증상?
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암 환자 중 약 30%는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 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암 세포가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식은땀·가려움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멍울과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 있어도 땀 많이 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잘 때 교감신경이 아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혈압·맥박이 오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체중이 늘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줄어든다. 잘 때 코를 골다가 반복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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