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A선수, 동료 괴롭힘 의혹...23일 상벌위원회 개최

안희수 2024. 2.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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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KOVO

역대 최다 연파를 당한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내홍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선수단 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졌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페퍼저축은행 A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3일 오전 10시에 연다"라고 22일 밝혔다. 징계가 나오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A 선수는 지난해부터 다른 선수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KOVO 관계자는 "KOVO 홈페이지 내 '선수고충처리센터'에 A 선수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15일 구단에 확인했고, 구단도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가해 의혹이 있는 A는 23일 상벌위에 출석, 직접 관련 내용을 소명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기준으로 2승 28패, 승점 8을 기록 중이다. 최근 2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에서 민감한 문제로 논란을 자초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아직 상벌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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