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절실' 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1R 2타차 2위···태극낭자 선전
우승이 절실한 김세영이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근교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젠베이윈(대만)에 2타 뒤진 2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다.
2015년 신인왕 출신의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통산 1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넘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어느덧 세계랭킹은 60위까지 떨어졌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14∼16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파5)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징검다리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김세영은 "처음 몇 홀은 불안했는데 보기를 하고 나서는 긴장을 풀고 편하게 치자고 마음먹은 게 통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이미향,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이 공동 30위(2언더파 70타), 지은희와 유해란이 공동 42위(1언더파 71타)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랭킹 포인트 확보가 절실한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까지 처졌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3차례(2015, 2017, 2019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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