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에서 잘린 투헬, 바르셀로나행 대두 '하루라도 빨리 새 직장 잡고 싶다'

김정용 기자 2024. 2. 22.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뮌헨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즉시 취업을 원한다.

바이에른은 21일(한국시간) 현재 진행 중인 2023-2024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일찌감치 예고한 팀이 벌써 셋이다.

이번 시즌 케인과 김민재 등을 영입한 바이에른은 올여름에도 감독뿐 아니라 선수단도 상당 부분 교체하며 다시 독일 정상을 노릴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즉시 취업을 원한다.


바이에른은 21일(한국시간) 현재 진행 중인 2023-2024시즌 종료 후 투헬 감독이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원만한 합의 끝에 양자가 갈라서기로 했다. 투헬 감독은 앞선 2022-2023시즌 도중 부임했다. 바이에른은 팀을 잘 이끌고 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내보내고 '우승 청부사' 투헬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3관왕 가능성이 있었기에 이를 욕심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지도력은 기대에 못미쳤다.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정규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도 최종전까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추격당하다 간신히 1위를 지켰다.


이번 시즌 지도력과 전술 문제가 매주 불거지는 가운데서도 해리 케인, 김민재 등 영입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바이에른의 승점 획득 능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강력한 경쟁자 바이엘04레버쿠젠을 넘진 못했다. 레버쿠젠은 현재까지 무패 행진 중이고, 바이에른은 최근 맞대결 패배를 비롯해 3연패를 당했다. 리그에서 레버쿠젠과 승점차라 8점으로 벌어지며 우승이 사실상 무산됐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조차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패배한 상태다. 결국 바이에른 수뇌부는 결단을 내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투헬 감독이 축구계에서 계속 머무르기 위해 가능한 빨리 새 직장을 잡으려 한다. 바르셀로나의 의지가 중요하다. 한지 플릭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가 선임할 수 있는 옵션이다"라며 투헬 감독은 휴가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일찌감치 예고한 팀이 벌써 셋이다. 잉글랜드의 리버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이어 독일의 바이에른까지 세계적인 명문 구단 셋이 감독을 찾고 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선임을 위해 경쟁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케인과 김민재 등을 영입한 바이에른은 올여름에도 감독뿐 아니라 선수단도 상당 부분 교체하며 다시 독일 정상을 노릴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