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가 뽑은 차세대 리더 120명, 서울 온다…AI 등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국제전략포럼(ISF)이 ‘2024 ISF 글로벌서밋’을 오는 25~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미국 밖에서 ISF 글로벌서밋이 열리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일보가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서밋엔 'ISF 펠로(fellow)'로 선발된 과학기술 분야 차세대 글로벌 리더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신기술과 지정학 측면에서 국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기술혁신,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바이오기술, 안보 등이다.
62개국에서 선발된 ISF 펠로는 해마다 연초에 열리는 글로벌서밋에 참여한 뒤 실제로 제안할 정책을 1년 내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밋 마지막 날인 29일엔 각 분야의 젊은 한국인 리더들로 구성된 'KF 글로벌 펠로'와 ISF 펠로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주제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갖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진 전 외교부장관, 라비 아그라왈 포린폴리시(FP) 편집장, 파리드 자카리아 CNN 진행자, 베네데타 베르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기획관, 이에바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영부인, 루치아나 보리오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건안보대응팀장 등의 글로벌 리더들도 이번 서밋에 참석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에릭 슈미트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ISF 글로벌서밋이 미국 외 지역으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차세대 핵심 기술 보유국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전 세계 신진 리더들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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