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멤버 니만, 마스터스 특별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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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멤버 호아킨 니만(칠레)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2일(현지시간) "니만,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히사쓰네 료(일본) 3명을 특별 선수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를 특별히 초청하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LIV 골프에서 뛰는 니만이 초청을 받은 것은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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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등판, 작년 공동 16위 최고 성적
람, 디섐보 등 LIV골프 선수 12명 가세
LIV 골프 멤버 호아킨 니만(칠레)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2일(현지시간) "니만,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히사쓰네 료(일본) 3명을 특별 선수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를 특별히 초청하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LIV 골프에서 뛰는 니만이 초청을 받은 것은 주목을 받는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LIV 골프가 출범한 뒤 마스터스 역대 챔피언, 다른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으로 자력 출전권을 따낸 LIV 선수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걸 막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LIV 골프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번에 니만을 특별 초청 대상에 넣은 것은 LIV 골프에 대한 오거스타의 태도 변화로 보인다.
니만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유망주였다. 한때 세계랭킹 15위에 올라 25세 이하 선수 가운데 으뜸이었다. LIV 골프에서도 지난 5일 멕시코 마야코바 대회에서 첫날 59타를 치며 첫 우승을 맛봤다. 큰돈을 벌었지만, LIV 골프 이적의 대가는 썼다. 세계랭킹이 81위까지 떨어졌다.
니만은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마스터스에 4차례 등판했다. 아마추어 때를 빼곤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작년 공동 16위가 대회 최고 성적이다. 니만의 합류로 올해 마스터스에는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찰 슈워젤(남아공), 캐머런 스미스(호주)까지 12명의 LIV 골프 선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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