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 17' 칸에서 못 보나…내년 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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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이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미키 17'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올해 5월 열리는 칸영화제 공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내년 관객과 만나게 됐다.
'미키 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출간한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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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이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미키 17'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키 17'은 올해 3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외신을 통해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미국작가조합(WGA) 파업 여파로 개봉을 늦췄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올해 5월 열리는 칸영화제 공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내년 관객과 만나게 됐다.
이를 두고 스크린데일리는 "내년 1월 말은 상대적으로 경쟁작이 적어 북미 지역의 아이맥스(IMAX) 스크린 확보가 가능하고, 아시아권의 설 연휴와 맞물린다"고 분석했다.
'미키 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출간한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을 그린다. 봉 감독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오스카 4관왕을 휩쓴 '기생충'(2019)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키 콜레트,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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