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액션 맛집, 캐릭터 맛집, 연기 맛집[양추리]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 사진|디즈니+

여기 맛집 추가요. 액션 맛집, 캐릭터 맛집, 연기 맛집이다. 바로 ‘킬러들의 쇼핑몰’을 두고 하는 말이다.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강지영 작가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2’ 영화 ‘도어락’ 등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이동욱 김혜준 금해나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이태영 김민 등이 출연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시작부터 빗발치는 총격전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사하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삼촌 진만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혼자가 된 지안(김혜준) 앞에 성조(서현우)와 민혜(금해나)가 등장하고 총격이 이어지고, 삼촌이 남긴 쇼핑몰의 비밀과 함께 진만과 지안의 과거가 드러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몰입하게 만든다.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사진|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사진|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박정우. 스틸 사진|디즈니+

무엇보다 1~8회까지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총 칼 무에타이 등 다양한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정진만, 정진만, 정진만”을 세 번 외치고 싶게 만드는 삼촌 진만, 위기의 순간 강단을 보여준 지안을 중심으로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지안의 무에타이 사부 파신(김민), 지안을 지키기 위해 나선 S급 킬러 민혜(금해나), 양말 삼촌 혼다(박정우), 혼다의 동생이자 머더헬프 직원인 브라더(이태영), “성불하쇼”를 입에 달고 사는 스나이퍼 이성조(서현우) 등 캐릭터 맛집 그 자체다.

눈물을 머금게 만드는 지안의 아역을 연기한 안세빈을 비롯해 섬칫한 눈의 빌런 조한선까지 캐릭터를 찰떡같이 살린 배우들의 열연은 ‘킬러들의 쇼핑몰’의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다. 아니 긴 말이 필요 없다. 일단 눈으로, 귀로 즐겨야 한다. 현재 전체 공개된 상태라, 마지막 8회까지 쭉 달리면 된다.

‘킬러들의 쇼핑몰’ 김민. 스틸 사진|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서현우. 스틸 사진|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이태영. 사진|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을 먼저 본 이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첫 공개 후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서도 평점 8.6을 기록했다. 외신은 “끝내주는 액션.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TechRadar), “단 1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지안’을 쫓는 킬러들의 미스터리는 극의 정점을 찍는다”(NME), “긴장감으로 가득 찬 액션의 향연”(Decider), “멋진 캐릭터들과 음악, 완벽한 카메라 워크로 가득 채운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South China Morning Post) 등의 극찬을 보냈다. 청소년 관람 불가. 8부작.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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