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지방흡입 전 최상의 컨디션 만들려면?

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 2024. 2.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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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수술 전날 가장 두근거릴 것이다.

지방흡입 수술 전 몸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팁을 공유한다.

◆지방흡입 전 다이어트하는 게 나을까?간혹 '수술 전 미리 체중을 줄이면 이후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단, 수술 전 혈색소 수치가 너무 낮거나, 지방을 많이 흡입해야 하는 경우 등 빈혈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사람은 철분제를 챙기는 게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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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
지방흡입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수술 전날 가장 두근거릴 것이다. '수술 부위가 얼마나 슬림해질 수 있을까' '부분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미리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수술 효과를 최대한 높이려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지사. 지방흡입 수술 전 몸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팁을 공유한다.

◆지방흡입, 생리 중에는 몸이 부어서 불리하다?
어떤 수술이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상황에서 받는 게 '베스트'다. 이와 관련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성들은 생리 주기를 고려해 수술 날짜를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수술 전날이나 당일 예상치 못하게 생리가 시작돼 곤란한 경우가 있다. 평소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수술에 지장이 생길까 우려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생리 당시 호르몬 변화로 컨디션이 저하되는 건 사실이다. 월경량이 많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조금 더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생리 자체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수술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지방흡입 전 다이어트하는 게 나을까?
간혹 '수술 전 미리 체중을 줄이면 이후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 날짜를 잡았다면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평소처럼 지낼 것을 조언한다.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따로 체중 감량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우선 수술한 뒤 일주일 정도 회복하고 체중 조절에 나서는 게 권고되는 추세다. 미리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한 뒤 수술하면 제거되는 지방도 적어질 수 있어 차라리 다이어트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하고 지방세포를 최대로 제거한 뒤 다이어트하는 게 유리하다. 이럴 경우 사이즈 증가에 영향을 주는 심부 지방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시술 후 탄력 면에서도 예후가 좋다. 수술 후에는 지방세포가 리모델링되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 관리에 나서면 자신이 원하는 라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철분제를 미리 복용하는 게 좋을까?
지방흡입도 수술이다. 수술 과정에서 지방세포와 함께 혈액도 일부 섞여 나온다. 특히 허벅지, 복부 등 수술 부위가 크거나 대용량 지방흡입에 나서는 경우라면 출혈이 동반된다. 얼굴이나 팔뚝 부위라도 출혈은 불가피다. 이렇다 보니 미리 철분제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체력이 좋고 건강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철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생리 기간과 겹쳤다면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함께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고등어, 김, 소고기 등을 충분히 섭취해 보자. 단, 수술 전 혈색소 수치가 너무 낮거나, 지방을 많이 흡입해야 하는 경우 등 빈혈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사람은 철분제를 챙기는 게 좋을 수 있다. 지방흡입 부위는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다양하고 부위마다 혹은 수술 면적마다 발생하는 출혈의 양이 달라지므로 집도의와 충분히 상의한 뒤 처방받아 섭취하면 된다.

(*이 칼럼은 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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