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밀반입 짝퉁 적발 300만 개, 907억 원 규모

이재형 2024. 2. 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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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짝퉁 등 부정수입물품 규모가 300만 점, 9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부정수입물품 유통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해외거점 오픈마켓을 올해부터 조사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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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알리, 테무' 등 해외 오픈마켓 조사대상 포함

지난해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짝퉁 등 부정수입물품 규모가 300만 점, 9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중국산 위조 운동화. 관세청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된 주요 물품은 유명상표를 위조한 가방, 의류 등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이 73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용품안전관리법 등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전동킥보드 등 전기용품이 124억 원, 식품위생법과 수입식품특별법 등 수입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식의약품 및 화장품류 106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유통경로는 접근이 쉬운 대형 오픈마켓이 40%,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한 카페 및 블로그가 33%, SNS 등 사회관계망이 22%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부정수입물품 유통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해외거점 오픈마켓을 올해부터 조사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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