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중에서도… ‘초고도 비만’ 증가 속도 가장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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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비만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 (체중[kg]/신장[m]²) 25 kg/㎡ 이상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의 증가 폭을 보면 3단계 비만은 10년 전에 비해 무려 2.9배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1단계 비만의 10년 증가율 1.1배, 2단계 비만의 10년 증가율 1.6배).성별에 따른 변화를 보면, 남성의 경우 2012년에는 3단계 비만 유병률이 0.35%, 2021년에는 1.21%로 약 3.5배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0.42%에서 0.97%로 2.3배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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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변화를 보면, 남성의 경우 2012년에는 3단계 비만 유병률이 0.35%, 2021년에는 1.21%로 약 3.5배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0.42%에서 0.97%로 2.3배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 속도는 각 성별에 있어서 1, 2단계 비만 대비 가장 빠른 수준이었다.
추가적으로 주목할 점은 젊은 연령에서의 3단계 비만 유병률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년 간 20~40대 젊은 성인의 3단계 비만 유병률은 약 3배 증가하였는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3.1배 (0.64%에서 2.01%), 30대는 3.6배 (0.61%에서 2.17%), 40대는 3.4배 (0.36%에서 1.23%) 증가했다.
대한비만학회는 "3단계 비만은 동반질환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단계의 비만으로, 엄격한 식사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는 물론,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과에 따라서는 수술치료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3단계 비만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비만을 인지하고 치료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사회적, 의학적인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3단계 비만의 유병률 자체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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