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보아 “아프리카 봉사 가라”는 문성근에게 “나 건들지 마라” 으르렁[TVis]

정진영 2024. 2. 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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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회에서 오유라(보아)는 박민환(이이경)과 모의해 정수민(송하윤)을 살해하려다 되려 박민환이 사망하는 상황에 처했다.

경찰서에서 오유라는 “증거 있느냐. 선 넘지 말라”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고, 결국 경찰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오유라는 자신을 찾아온 유한일(문성근)을 보곤 “할아버지, 뭘 여기까지 오셨느냐. 오해가 좀 있었나보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부족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유한일은 “이번엔 선을 넘었다. 사표 내라. 당분간 지분 권리 행사 할 생각 하지 말고. 조만간 아프리카에 봉사단 보낼 거니까 거기 묻어가. 그러다 사람 되면 그땐 돌아와도 좋다. 널 아껴서 준 자리가 널 망쳤구나”라며 엄하게 꾸짖었다.

이를 들은 오유라는 “아닌데. 내가 왜 사표를 내냐. 왜 봉사를 가냐. 아프리카를 왜 가냐”며 화를 냈다.

이어 유한일의 차에서 내리며 “나는 건들지 마셔라. 내가 뭘 잘못했냐. 할아버지 지금 엄청 공정한 척 하시는데 전혀 아니”라고 으르렁거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여자가 인생 2회차를 맞으면서 자신이 겪은 시궁창 같은 운명을 가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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