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 위성 ERS-2,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진다

이해준 2024. 2. 20. 2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의 위성이 21일 오전 6시 14분(미국 동부 시간) 대기권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진입 시간에는 앞뒤로 약 15시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인공위성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19일 CNN에 따르면 지구를 관측하는 ERS-2 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대부분 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우주국은 "대기권 재진입은 기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이뤄져 언제 어디서 시작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에 따르면 ERS-2 위성의 연료 고갈 후 무게는 2294㎏에 이른다. 위성은 80㎞ 상공에서 부서지고 파편 대부분이 타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RS-2는 지난 1995년 발사됐다. 당시 유럽의 최첨단 위성이었다. 지난 2011년 9월 11일 공식 임무가 종료되고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매년 개인이 우주 파편에 의해 부상을 당할 확률은 1000억분의 1에 불과하다. 집에서 일반적인 일로 사고를 당할 확률의 150만분의 1 수준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