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다니엘 린데만 “혼탕, 나도 2016년에 처음 가… 산업주의로 생긴 문화”

정진영 2024. 2. 20. 20: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린데만.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넷플릭스 새 예능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자문을 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된 ‘성+인물회담’에서 “제작진하고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독일에 대해 알고 있었던 모든 걸 다 털어놔봤다. 따로 조사도 해보고 했다”고 운을 뗐다.

린데만은 “혼탕은 나 역시 2016년에 처음으로 갔다. 같은 독일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문화충격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 문화”라면서 “누드 비치도 있는데 그게 ‘자유 나체 문화’ 같은 것이다. 19세기 말 체코, 독일에서 탄생한 문화”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사람들은 산업주의 때문에 연기도 많아지고 공기질도 안좋아지고 하면서 자연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생긴 거다. 아예 옷을 벗고 등산하고 산책하고 운동을 하는 문화가 생겼다. 특히 종교로부터 받는 억압이 없던 사회주의 문화권인 동독에서 그런 문화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20일 공개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