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라임씬 리턴즈' 합류 부담됐나…"마니아층 탄탄해" (살롱드립2)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키가 '크라임씬 리턴즈' 합류 부담을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키, 주현영은 살롱드립을 찢은 범인이 맞습니다. | EP.29 키&주현영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크라임씬 리턴즈' 출연진 키, 주현영이 게스트로 자리했다.

이날 키는 '크라임씬 리턴즈'에 관해 "저희는 또 신입끼리 많이 뭉쳤다"고 밝혔다. 신입 출연진은 키, 주현영, 안유진.

그는 "고인물들은 너무 어렵다. 지윤누나가 제일 무섭다. 촬영 들어가면 바로 몰입한다. 저희끼리 '뭘 해야 잘할 수 있을까?', '너무 부담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제가 어릴 때 '크라임씬 1'을 나갔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키는 "제가 그때 추리를 개차반처럼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서 이번 리턴즈 합류 때 '크라임씬' 팬들이 '걔 그때 못했었는데' 하며 걱정을 많이 했다고.

키는 "그땐 나도 20대 초반이었고, 예능을 많이 할 때도 아니었고, 여유도 없었다. 저는 저 딴엔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마니아층 탄탄한 곳 가면, 자칫하면 질타의 대상이 되지 않냐. 그래서 무조건 '그때의 나는 이겨야 한다' 그 부분에 많이 집중했다.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새로 합류한 주현영 역시 부담을 느끼긴 마찬가지.

그는 원래 추리를 잘하지 못해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다면서 "0화에서 마피아 게임이 공개됐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더라. 그러실 수 있는 게, 저는 거짓말을 원래 잘 못한다. 저도 거짓말을 너무 평상시에 잘 못하고. 그게 표정으로 티가 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당시 키가 보기에 주현영은 범인이 아닌데도 거짓말을 못하고 있더라고.

주헌영은 "('크라임씬' 합류가) 자신이 없었다. 근데 그럼 이렇게 된 거 한번 그냥 '상황극이나 주야장천 해보자' 결심했다"고 덧붙였고, 키는 "그거 한번 했다고 그다음에는 되게 잘했다"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