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이곳’에 의외로 영양 풍부… 조리법은?

전종보 기자 2024. 2.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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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요리할 때 주로 뿌리만 사용한다.

◇뿌리보다 '잎'에 베타카로틴 더 많아당근 잎은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아 광합성이 일어나고 영양분이 축적된다.

이런 이유로 당근의 주요 성분인 '베타카로틴' 또한 뿌리보다 잎에 더 풍부하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뿌리보다 잎에 2배 더 많이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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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잎에도 뿌리 못지않게 영양성분이 많다.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당근을 요리할 때 주로 뿌리만 사용한다. 당근 잎은 대부분 버려지거나 동물 사료로 이용된다. 하지만 당근 잎에도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됐다. 베타카로틴, 타우린, 피롤리딘 등은 뿌리보다 잎에 더 많다. 당근 잎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한다.

◇뿌리보다 ‘잎’에 베타카로틴 더 많아
당근 잎은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아 광합성이 일어나고 영양분이 축적된다. 이런 이유로 당근의 주요 성분인 ‘베타카로틴’ 또한 뿌리보다 잎에 더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등에 좋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뿌리보다 잎에 2배 더 많이 함유됐다. 이외에도 당근 잎에는 타우린, 피롤리딘 등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근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성분이 있다.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는 당류와 결합한 화합물로 ▲항염증 ▲항암 ▲항균 등의 효과가 있다.

◇당근 잎, 샐러드·무침 등으로 먹어
당근 잎은 미나릿과 식물로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어린 당근 잎은 샐러드, 무침으로 먹을 수 있고, 한 뼘 이상 자란 당근 잎은 익혀서 먹거나 바짝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고기 잡내 제거용 또는 향신료로 사용한다. 영양분 흡수율과 베타카로틴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근 잎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게 좋다.

▶당근 잎 나물= 어린 당근 잎을 끓는 물에서 1분 이내로 데치고, 찬물에 헹궈 잘게 썬다. 이후 다진 마늘 한 숟가락, 잘게 썬 당근 잎, 참기름과 간장을 반 숟가락씩 넣는다. 잘 무쳐준 후 원하는 만큼 깨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당근 잎 나물은 반찬으로 먹거나, 밥에 비벼 먹어도 좋다.

▶당근 잎 전= 다듬은 당근 잎 1줌에 채 썬 당근 1개를 넣는다. 전분 가루 1컵, 소금 1숟가락, 달걀 1개를 넣고 반죽을 만든다. 차가운 물을 넣어 반죽의 농도를 조절한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반죽을 넣어 부치면 당근 잎 전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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