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경쟁 줍줍?"… '20억원 차익' 강남 개포 청약

김현정 2024. 2. 20.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이달 3가구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덕에 당첨되면 최대 약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20일 부동산 업계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21일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전용 34A㎡, 59A㎡, 132A㎡ 3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계약취소분 3가구, 2020년 가격으로 분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이달 3가구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덕에 당첨되면 최대 약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20일 부동산 업계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21일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전용 34A㎡, 59A㎡, 132A㎡ 3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전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출처=연합뉴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했다. 지난 2020년 분양한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1월 입주했다. 분양가는 전용 34A㎡ 6억7000만원, 전용 59A㎡ 13억2000만원, 전용 132A㎡ 22억6000만원이다.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22억198만원에 거래됐고, 전용 132㎡는 최근 49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4년 전 최초 분양 때와 같은 수준이어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59A㎡는 지난해 12월 22억 19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9억 원 올랐다. 전용 132㎡는 지난달 49억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예상 시세 차익은 20억원이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무순위 청약이라 청약 통장, 주택 보유 수 등과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 등 규제도 없다. 당첨되면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해도 된다. 다만 당첨일이 모두 같아, 3개의 평형 중 한 개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6702가구(전용 34~170㎡)로 이뤄졌다.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도곡역·매봉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일각에서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 자이' 1가구 무순위 청약에 82만9804만명이 몰렸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시세 차익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