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11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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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액인 11조원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 실국장 등 50여명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7870억원 많은 11조원으로 정하고 ▲도 핵심 과제 사전 발굴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지역 국회의원 공조 등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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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액인 11조원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 실국장 등 50여명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7870억원 많은 11조원으로 정하고 ▲도 핵심 과제 사전 발굴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지역 국회의원 공조 등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경제 분야에서는 대산-당진 고속도로(2360억 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1000억원), 착용로봇 혁신 생태계 실증 사업(30억원), 자유 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54억원) 등이다. 지역발전 분야에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 항만 조성 사업으로 각각 28억원과 5억원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으로 3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를 갖고, 4월부터 지휘부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각 부처 예산 반영 상황을 보고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심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9월부터는 예산안 최종 반영 상황을 살펴보고, 국회 방문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유지되는 등 정부예산 규모 감소로 내년 국비 확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대형 SOC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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