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당 경선에 반발…"공관위, 강승규 대통령 의혹 경선 전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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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총선 공천을 두고 경쟁 중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의원에 적용되는 감산 조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관위가 강 전 수석의 '대통령 시계 배포', '식사비 경비대납' 의혹 등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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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총선 공천을 두고 경쟁 중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의원에 적용되는 감산 조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관위가 강 전 수석의 ‘대통령 시계 배포’, ‘식사비 경비대납’ 의혹 등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뤄졌어야 했으나 현재까지 이런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달라"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외에도 강 후보를 향해 "대통령 시계 1만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앞서 공관위에 서한을 통해 관련 조치를 요구했지만 들은 바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신속한 절차를 밟아달라"고 했다.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의원에 대해 득표의 15%를 감산을 적용한 규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3선, 4선, 5선 지역구의 경우 15%의 감점을 적용하는데 그 자리에 용산 친구들(대통령실 출신 후보자)이 들어간다면 용산 친구들 봐주려고 만든 거밖에 더 되냐"며 "형평성이 없다"고 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일하며 많은 혜택을 본 사람이 또 혜택을 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예를 들어 수석 정도 하면 페널티(감점)를 같이 줘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 전 수석 측은 입장문을 통해 즉간 반박했다. 그는 "시민사회수석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에는 1만명 이상이 참석했고 현장 간담회는 50여 차례 진행됐다. 간담회 후 시계 등 기념품이 참석자들에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관광 또는 식사 경비를 대납하거나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적이 일체 없다 "고 했다. 강 전 수석은 "뉴스 검색만으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디"며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앞둔 시점에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홍 의원은 역선택 방지조항의 문제를 제기하며,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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