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충남 7개 시군 선정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2.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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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억원 확보 농작업 따른 농약 중독 등 5300명 지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공모’에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돼 53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아산, 논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태안이며,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여와 서천, 청양에선 검진버스를 활용한 ‘이동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2년 주기로 검진한다. 

또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 등도 포함한다. 

대상은 짝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거나 경영주 외의 가족 또는 가족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누구나 거주하는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할 수 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농형태 다양화 등 농업·농촌의 변화에 발맞춰 여성농업인을 발전의 주력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더불어 노동 부담 경감을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6000대와 친환경 화장실 75개소를 지원하며,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100명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500명 △공동급식 333개소 △여성농업인센터 9개소 △농촌아이돌봄센터 4개소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제11기 자체평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권경득 교수

충남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자체평가위원회 위촉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11기 자체평가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자체평가위원회 위촉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교수 등 민간인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제11기 위원들은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도 조직에 맞춰 일반행정, 경제산업, 문화공보, 농정, 복지여성, 건설교통 등 12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위원장에는 권경득 선문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 자체평가 계획 및 평가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도는 그동안 제10기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을 마친 김진욱 위원장(혜전대 교수)을 비롯해 9명의 위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위촉식에서 “민선8기 5대 목표, 공약 등 도정 핵심업무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도정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위원회의 주요 기능”이며 “도민의 관점에서 도정의 각오와 열정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도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발전적 변화를 유도하고, 자체평가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충청남도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한국농촌지도자 충청남도연합회 제25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한국농촌지도자 충청남도연합회 제25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읍면동 회장단, 관계기관·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공로패 전수,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했다. 

김근배 회장은 제24대 회장으로 충남농촌지도자회의 전문성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으며, 연이어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원진에는 △수석부회장 하종성(부여) 씨 △사업부회장 조효연(계룡) 씨 △대외정책부회장 조성호(서산) 씨 △여성 부회장 권태숙(예산) 씨가 선출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감사로는 △강승식(아산) 씨 △신병철(청양)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힘 있는 리더로 인정받아 오신 만큼 충남 농업·농촌을 한국에서 가장 ‘힘쎈농촌’으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며 김근배 회장의 연임을 축하했다.

이어 “청년농을 위해 미래인재 분과를 설치하고 경영 이양과 고령은퇴농 연금제에 지지와 동참을 약속해 준 농촌지도자회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힘쎈충남’답게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선도해 가자”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인 농촌지도자회가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섰다”라며 “지난날을 발판 삼아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후계 세대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 충남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상담 쉼센터 강사 42명 위촉 

충남도는 20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도와 센터 관계자, 상담사, 강사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올해 ‘충남스마트쉼센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상담’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내포혁신플랫폼에서 도와 센터 관계자, 상담사, 강사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새롭게 위촉된 가정방문상담사(22명)와 예방교육 강사(20명)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실적시스템 교육 수강에 이어 예방교육 강의를 시연하는 등 직무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상담은 유아·아동·청소년·성인·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가정방문상담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의 가정이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스마트쉼센터는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등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찾아가는 가정 방문 상담 △내방 상담 △인공지능(AI)윤리교육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진로교육 △디지털포용교육 및 집단상담 △이(e)스마트예방집단상담 등이다.

홍성군,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605대 조기폐차 지원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이 오는 22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약 1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605대의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 차량은 ▲정상적으로 운행 가능한 배출가스 4등급, 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로 홍성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단,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되나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부착되어 출고된 4등급 경유차량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지원 금액은 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차종·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소상공인 ▲저소득층 ▲저감장치 장착불가 차량의 경우 상한액 내에서 최대 100만원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이며, 이후 남은 예산은 소진 시까지 상시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 군청 환경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예산군, 야생 방사 천연기념물 황새 복원 ‘총력’ 

예산황새공원의 황새사육시설 모습.

예산군이 올해로 황새복원 9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황새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5년 광시면에 설립된 예산황새공원은 국내 대표 황새복원 시설로 황새사육, 황새 방사 모니터링, 서식지 복원에 관한 연구, 생태교육, 생태체험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예산군에는 총 265마리의 방사 황새 중 현재까지 153마리(57%)가 생존하고 있다. 

군은 최종 목표로 국내에 500∼1000마리까지 서식할 수 있도록 방사 연구를 추진 중이며, 유전적 다양성 관리와 서식지 복원에 중점을 두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광시면을 중심으로 황새 서식지 보전을 목표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황새생태농업연합회, 황새논살이 등 농민단체와 함께 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농법을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논을 임대헤 1년 내내 물을 담아두는 무논습지 2.5㏊를 조성했으며, 논과 배수로를 연결하는 논어도(물고기길) 6곳, 콘크리트 수로 내 개구리가 탈출할 수 있도록 개구리 사다리 300곳을 설치하고 매년 설치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권식 황새권역센터 위원장은 “황새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각오로 공원 주변 5개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황새를 살리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예산황새가 텃새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 ‘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193억원)’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황새 서식지 습지 조성과 생태탐방로 조성 등 황새마을 친환경 서식지 생태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한다.

재구 예산군수는 21일 오후 2시 30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사)외식업중앙회 예산군지부 제59회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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