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먹은' 최민식 "그렇게 먹으면 맹장으로 입원해"…'파묘' 속 열연 비화 [엑's 현장]

오승현 기자 2024. 2.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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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사로 변신한 최민식이 '파묘' 속 흙을 맛보는 신 비화를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최민식은 노련한 경력의 풍수사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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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풍수사로 변신한 최민식이 '파묘' 속 흙을 맛보는 신 비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최민식은 노련한 경력의 풍수사로 변신했다. 그는 명당을 판단하면서 흙을 집어먹는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촬영 내내 진짜 흙을 그렇게 먹었으면 맹장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거다"라며 "다행히 미술 스태프들 배려로 제가 먹은 흙은 맛있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은 "풍수사 분들이 흙의 맛을 보면서 토양의 느낌을 보기도 한다더라. 미생물 등으로 명당을 가려내는 부류가 있다고 하고, 물길 방향으로 명당을 가리기도 한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속에 묘사된 저의 캐릭터는 토양의 질로 보는 설정이다. 그렇게 맛으로 알아내는 설정이다"라며 토양의 맛을 본 연기를 한 이유를 했다. 

한편,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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