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올해 PS5 프로 출시 전망 "실적 악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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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니의 신형 플레이스테이션(PS)5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니가 올해 자사 주력 콘솔인 PS5의 판매 전망치를 낮춘 것을 두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의 실적 악화를 만회할 계획이라는 분석이다.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 조지 지지아슈빌리는 "PS5 프로가 출시되더라도 소니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현재 PS5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차세대 콘솔 출시가 판매량 상승을 보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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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출시 3년 후 Pro 버전 공개
올해 소니의 신형 플레이스테이션(PS)5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니가 올해 자사 주력 콘솔인 PS5의 판매 전망치를 낮춘 것을 두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의 실적 악화를 만회할 계획이라는 분석이다.
CNBC는 19일(현지시간) 소니가 PS5의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2025년 공개될 인기게임 Grand Theft Auto VI(GTA 6)와 발맞춰 차세대 콘솔을 출시하려는 전략이라고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14일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실적 발표에서 "PS5 판매량이 다음 회계연도부터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 PS5 판매량 추정치는 기존 2500만 대에서 2100만 대로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감소에 소니의 시가총액은 이날 100억달러(약 13조3500억원) 정도 증발했다.
소니의 게임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니의 게임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2022년 1분기 전까지 약 12%~13%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절반 수준인 6% 미만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니가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소니는 PS4가 처음 출시된 지 약 3년 후 PS4의 '프로'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게임 컨설팅 회사 칸탄 게임즈의 최고운영자(CEO) 세르칸 토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니가 2024년 하반기 PS5 Pro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게임 업계에 널리 형성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5년 게임 업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GTA 6을 소니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차세대 콘솔을 준비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 조지 지지아슈빌리는 "PS5 프로가 출시되더라도 소니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현재 PS5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차세대 콘솔 출시가 판매량 상승을 보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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