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계 집단 휴진'…비상진료체계 가동

윤종열 2024. 2.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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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경기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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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등 가동
경기 도내 20개 병원 전공의 834명 사직서 제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가 전공의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일 기준 도내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는 40개 병원에 총 2337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시군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도내 의료기관 파업 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시군과 집단휴진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경기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119상황실과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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