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예비후보 “목포해양대·인천대 통합추진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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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1950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해사 및 해운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목포·신안 등 전남 서남권을 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신안 지역에 8.2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예고돼있다. 목포와 신안 등 서남권을 한국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 모색이 아니라 국립목포해양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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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2시,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인천대학교의 통합추진안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1950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해사 및 해운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목포·신안 등 전남 서남권을 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학의 미래를 위한 공론장을 마련한 것은 좋은 일이나, 논의 과정에서 목포시민이 배제된 것에 대해선 깊은 유감”이라며 “목포시민은 국립목포해양대가 조선 및 해양, 에너지 분야 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해왔다. 그런데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옳은 해법인지도 의문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 지방대들은 생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인재 양성, 취업과 창업, 지역 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다. 그런데 수도권 대학과 통합추진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공헌 책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신안 지역에 8.2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예고돼있다. 목포와 신안 등 서남권을 한국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 모색이 아니라 국립목포해양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립목포해양대 구성원을 향해 “당장의 현실이 아닌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미래를 주목해달라. 목포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와 해상풍력 관련 기관 및 기업, 목포시민과 함께 해상풍력산업을 발전시켜나갈 협력방안을 모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국립목포해양대와 인천대 통합추진안 철회는 우리 지역의 생존이 달린 중요한 사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 그리고 무소속 예비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성명서 발표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립목포해양대를 방문해 한원희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통합추진 관련 목포시민의 걱정과 우려를 경청해달라. 목포시 국회의원으로서 국립목포해양대가 해상풍력발전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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