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봇SI 성장 지원…‘지역특화 레전드 50+’ 본격화

최재용 2024. 2.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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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향후 3년간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로봇SI(System Integrator) 및 소재부품기업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 등과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지역특화 레전드 50+' 대구·울산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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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총 327억원 투입
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향후 3년간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로봇SI(System Integrator) 및 소재부품기업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 등과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지역특화 레전드 50+’ 대구·울산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을 주제로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로봇SI 기업 및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3년간) 총 3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109억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82개 기업이 총 195억원의 지원사업을 희망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앞으로 신청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3월 중기부의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최종 프로제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내실을 다져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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