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EPL 파워랭킹 TOP 10 등극…“마무리 타의 추종 불허”

김희웅 2024. 2.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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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승리 뒤 환호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상위 16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0위에 위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큰 부담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그는 팀의 주요 선수가 됐다”며 “스스로 인정했듯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면서 여전히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2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그는 가장 앞선에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지난 11일 브라이턴전 중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고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우면서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18일에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12골을 터뜨리며 마무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그가 계속해서 마법을 부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파워랭킹 1위는 EPL 2위 아스널 중원의 핵심인 데클런 라이스다. 그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차례로 2~5위를 마크했다.

6위부터는 로드리(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필 포든(맨시티) 콜 파머(첼시) 손흥민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1위부터 16위까지는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위치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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