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환자 떠난 전공의 대표들은 지금 긴급총회中…"비대위원장 선출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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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향후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들 중 대부분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였지만,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전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 오전 6시 이후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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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5% 6415명 사직서 제출
제출자 중 25% 근무지 이탈…사직서 수리는 아직 안 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향후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는 박단 대전협 회장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였지만,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회장은 "오늘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전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 오전 6시 이후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기준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728명에 대해 새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기존에 이미 명령을 내린 103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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