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저출생 획기적인 대책 세워야...흑묘백묘 따질 때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0일 제32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기조 변화를 제기하며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며 "기존의 관행을 깨뜨리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22회 임시회를 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출생률만 높일 수 있다면 흑묘와 백묘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 절박하고 절실하며 절감하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0일 제32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기조 변화를 제기하며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며 “기존의 관행을 깨뜨리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과 관련,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정사용 예방 대책 수립과 다른 지자체로의 사용범위 확대를 강조하고, 향후 면밀한 재정 수요 예측 마련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의 화재 진압과정에서 순진한 소방관을 언급하면서 “화재 진압과정에서 반복되고 있는 소방관들의 순직이 안타깝고 애통하다. 대원들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위협받는 급박한 상황이라면 지휘관들이 투입을 숙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날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청사 건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로 그동안 여러 논의에도 답보상태였던 의회 청사 건립에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적극 나섰다며 건립에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선 1학기부터 시범 시행되는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교가 저조한 것을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도 늘봄학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이 기약없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이 앞장서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과 평가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올해 진단평가가 획기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오늘 진단검사 보고회가 의회에서 있었다”라며 “의회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조희연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재건축아파트 단지 내 건립되고 있는 학교 신설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교육청에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4월 10일 총선과 관련해서는 “의회의 책무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의정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22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레전드’ 이다빈의 희망 “버추얼 태권도, e스포츠이자 하나의 게임 됐으면” [쿠키인터뷰]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김기현 “침몰하는 이재명호, 이제는 배를 버려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