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흥국, 故 방실이 향한 애도 "다시 마이크 잡고 노래하자더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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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평소 오랜 친분을 이어왔던 故 방실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흥국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조금 전 연락을 받았다. 그때는 뉴스에 뜨지 않아서 저도 긴가민가했다"며 고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흥국은 고인의 오랜 투병생활을 안타까워하며 집과 병원에 수차례 다녀왔었다고.
또한 김흥국은 오랜 투병생활을 했던 故 방실이를 자주 찾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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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흥국이 평소 오랜 친분을 이어왔던 故 방실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흥국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조금 전 연락을 받았다. 그때는 뉴스에 뜨지 않아서 저도 긴가민가했다"며 고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흥국은 故 방실이에 대해 "누구 못지 않게 강한 여성"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저와는 무명 시절 때 만났다. 상당히 오래됐다"며 "함께 공연도 많이 다녔고 성격 자체가 정말 시원시원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김흥국은 고인의 오랜 투병생활을 안타까워하며 집과 병원에 수차례 다녀왔었다고. 그는 "의지가 강해서 다시 마이크 잡고 노래할 줄 알았다"라며 "그래도 정신력은 살아있었다. 오히려 내가 눈물 흘릴 때마다 나는 반드시 팬들을 위해서 무대에서 마이크잡고 자기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김흥국은 오랜 투병생활을 했던 故 방실이를 자주 찾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그는 "다른 동료분들이 방실이 돕는거보고 고맙고 감사했다. 또 제가 앞장서서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늘 미안했다"며 "오래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나니까 더 할말이 없고 마음이 좋지 않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다들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보내줘야 한다"며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가서 아프지 않게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한편, 방실이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오랜 세월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우랭고', '여자의 마음'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하지만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난 17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4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쓰러져 힘든 투병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까지 잃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 참사랑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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