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장 “의료체계 급변…병리사 새 역할 모색해야”

김성일 2024. 2. 20.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서로 존중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 회장은 20일 오전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영역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직역 간 균형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의료체계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의료시장에서 임상병리사 역시 새 역할을 모색해 일자리 창출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장은 20일 오전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상병리사의 입지를 보강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임상병리사회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서로 존중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 회장은 20일 오전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영역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직역 간 균형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지역의료 시스템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기도 의료기사 7개 단체의 정책 제안과 사업 전개를 조율하고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검진센터 의료기사 역할 외에도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면서 “관련 활동을 확대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경기도임상병리사회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해 농가 일손 돕기, 김장 나눔 봉사, 지역아동센터 방한용품 후원, 건강교실 운영 등을 실행했다. 

지역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들과 봉사를 이어온 이 회장은 최근 제28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후보로 나섰다. △지역 시도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회 △미래 동력 창출 △스마트한 협회 운영 △전국 시도회·분과학회 지원 확대 △임상병리사 처우 강화 등을 주요 실천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내 의료체계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의료시장에서 임상병리사 역시 새 역할을 모색해 일자리 창출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병리사의 여건이나 입지를 보강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