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장 “의료체계 급변…병리사 새 역할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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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서로 존중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 회장은 20일 오전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영역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직역 간 균형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의료체계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의료시장에서 임상병리사 역시 새 역할을 모색해 일자리 창출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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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서로 존중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이 회장은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기도 의료기사 7개 단체의 정책 제안과 사업 전개를 조율하고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검진센터 의료기사 역할 외에도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면서 “관련 활동을 확대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경기도임상병리사회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해 농가 일손 돕기, 김장 나눔 봉사, 지역아동센터 방한용품 후원, 건강교실 운영 등을 실행했다.
지역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들과 봉사를 이어온 이 회장은 최근 제28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후보로 나섰다. △지역 시도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회 △미래 동력 창출 △스마트한 협회 운영 △전국 시도회·분과학회 지원 확대 △임상병리사 처우 강화 등을 주요 실천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내 의료체계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의료시장에서 임상병리사 역시 새 역할을 모색해 일자리 창출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병리사의 여건이나 입지를 보강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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