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친환경”…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 전문분야 중 ‘ESG’ 가장 적어 [건강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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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이 지배 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하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의 역량별 비중이 법률·정책과 재무·회계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의 사외이사 827명을 전문분야별로 분류한 결과, 법률·정책이 전체의 27%(225명) 재무·회계 24%(197명)을 차지해 특정 분야에 전문 역량이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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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가 회사를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사외이사들이 필요하다. 이사회 역량을 평가하는 BSM은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로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사하기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했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의 사외이사 827명을 전문분야별로 분류한 결과, 법률·정책이 전체의 27%(225명) 재무·회계 24%(197명)을 차지해 특정 분야에 전문 역량이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최근 기업 경영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ESG 관련 환경, 고용, 노동 분야 전문 역량 비중은 3.5%(29%)에 불과했다.
법률 정책 분야 사외이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16개 계열사의 사외이사들 중 법률·정책 분야 인사의 비율이 39%였다. 재무·회계 분야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중흥건설, 네이버, HD현대로 그 비율은 50%였다. ESG 전문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은 포스코(14.3%), 영풍그룹(13.3%), 카카오그룹(12.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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