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매도' UBS·씨티은행·맥쿼리은행 압수수색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뉴스에디터 2024. 2. 20. 14: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불법 공매도' UBS·씨티은행·맥쿼리은행 압수수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검찰은 오늘(20일) 불법 공매도 혐의로 UBS AG와 씨티은행, 맥쿼리은행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해외 금융투자사의 A주식 블록딜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UBS AG는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SK㈜ 보통주 2만여주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21억8천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맥쿼리은행도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으로 5,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BNP파리바증권, HSBC증권, HSBC은행 등 3개 금융사에 대해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 전공의 6천여명 사직 '의료대란' 현실화...비대면진료 관련주 '혼조'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6천명 넘게 사직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0일) 어제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어제 오후 6시 현재 총 34건인데 수술 취소가 25건으로 가장 많으며 센터에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를 포함하면 수술 취소 사례 등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831명 전공의에 대해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가 의료대란을 우려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거리고 있는데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비대면진료 관련주 가운데 나노엔텍만 강세를, 케어랩스와 유비케어 등은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세입니다.

◆ 가계 빚 1,886조원 '역대 최대'…주택담보대출 15조원 증가 영향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가계 빚이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0일)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천억원으로, 기존 역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 8조원이 많았습니다.

한은은 "가계대출이 늘었지만 증가 폭은 줄었다"며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