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특화 인재양성 본격 추진…지자체·산업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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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공유대학'이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에 있는 14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취·창업과 연계한 지역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21일 벡스코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BITS) 공유대학 출범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TS 공유대학과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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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공유대학’이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에 있는 14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취·창업과 연계한 지역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21일 벡스코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BITS) 공유대학 출범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BITS 공유대학은 부산의 대학 14곳이 공동으로 수업을 개설해 공동 학위를 주는 플랫폼이다. 교수진과 강의실, 실험기자재 등을 공유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BITS에는 국립대(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뿐만 아니라 4년제 사립대(경성대·부산가톨릭대·부산외국어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신라대)와 전문대(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부산경상대)까지 참여한다. BITS 공유대학에는 5년간 국비 2143억원을 비롯해 수백억원대의 부산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유대학 신입생은 스마트 항만물류, 스마트 국제물류,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클린에너지 등 4개 융합 전공을 통해 복수전공 학위를 받는 등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로 육성된다. 앞서 진행한 공유대학 신입생 모집에는 총 832명이 지원해 599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신입생은 다음 달부터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 과정 등 공동 교과과정에 참여한다. 이들은 1학점당 50만원의 혁신인재지원금을 받게 되며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심화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TS 공유대학과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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