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구리·아연·은 탄소발자국 산출한다…"ESG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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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올해를 ESG 고도화 원년으로 삼고, 그 첫걸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제품별 탄소발자국 산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전날 개최한 2024년도 제1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사내 ESG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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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작년 성과 공유·올해 전략 논의
고려아연이 올해를 ESG 고도화 원년으로 삼고, 그 첫걸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제품별 탄소발자국 산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전날 개최한 2024년도 제1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사내 ESG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고도화 ▲2024년도 ESG평가 등급 상향 ▲사회공헌활동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안전경영 고도화 추진 방안 등이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해 생산한 아연, 은, 동 제품에 대해 생애주기 기반 제품별 탄소발자국 산출을 실시하고, 올해는 이를 연, 금, 반도체 황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단체가 어떤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보고서와 탄소중립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공급망 관리, 인권경영 체계, 책임광물 보고서, 거버넌스 구축 등을 고도화한다. 지난해 국내외 ESG평가기관의 대응 결과를 분석, 연구해 2024년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점수와 등급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안전 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 안전 보건 관리체계 이행·강화 등 환경 및 안전에 대한 부분도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추진해 나간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2024년도 사회공헌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제련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신사업 분야 간 시너지를 가져오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축적된 ESG 경영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 ESG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환경과 안전경영 고도화를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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