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이장우 우동, 편의점서 통했다…"3개월새 50만개 불티"
김지혜 2024. 2. 20. 13:00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함께 지난해 12월 출시한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불식당의 대표 메뉴인 즉석우동 레시피로 만들었다. 다만 기름에 튀긴 유탕면 대신 숙면과 건면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이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줄곧 해당 카테고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우동이 속한 건면·숙면 카테고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늘었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풍조와 트렌디한 맛집 분위기, 음식과 어울리는 계절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며 편의점 용기면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용기면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가 유행하며 같은 기간 건면·숙면 매출은 2.5배 급증했다.
한편, 이장우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 박나래와 유쾌한 '먹방'을 선보이며 '팜유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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