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병원 전공의 60.2% 사직서 제출…혼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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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인천지역 수련병원 전체 전공의 540명 중 325명(60.2%)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료원 12명 중 9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모두,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4명 전부 등도 각각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낸 병원 8곳 중 7곳에서 80% 안팎이 사실상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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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인천지역 수련병원 전체 전공의 540명 중 325명(60.2%)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병원별로는 인하대병원 158명 중 128명, 가천대 길병원 196명 중 66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65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0명 등이다.
또 인천의료원 12명 중 9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모두,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4명 전부 등도 각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중 레지던트는 196명, 인턴은 129명이다. 또 이들 가운데 119명(휴가자 포함)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낸 병원 8곳 중 7곳에서 80% 안팎이 사실상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병원들은 수술실 운영을 축소하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을 운영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하대병원의 경우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 대부분이 출근 여부와 상관 없이 실질적인 의료 행위를 멈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길병원에서는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이 모두 출근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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