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교회 총격 1주 만에 재기…“총격범 위해서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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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목회자인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레이크우드교회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예배를 재개했다.
오스틴 목사는 이날 예배를 통해 "총격 사건이라는 트라우마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두려움은 믿음을 이길 수 없다"며 "끝내 믿음이 승리할 것을 믿으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예배를 앞둔 주일 오후 2시 레이크우드교회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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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입은 이들과 총격범을 위해서도 기도해
오스틴 목사 “끝내 믿음은 승리할 것”
미국 유명 목회자인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레이크우드교회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예배를 재개했다. 오스틴 목사는 이날 예배를 통해 “총격 사건이라는 트라우마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두려움은 믿음을 이길 수 없다”며 “끝내 믿음이 승리할 것을 믿으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유튜브와 폭스뉴스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레이크우드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특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마이크를 잡은 오스틴 목사는 “일주일 전 주님께서 우리를 어둠 속에서 건지셨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며 “오늘 우리가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에게 평안과 강함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예배를 앞둔 주일 오후 2시 레이크우드교회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격범은 자리에서 숨졌으며 총격범과 동반한 7세 남아와 57세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었다.
교회 측은 교인과 목회자들의 안전을 위해 총격 사건 이후 예배를 중단하기도 했다.
오스틴 목사와 교인들은 예배에서 총상을 입은 이들과 사망한 총격범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그는 “상처를 입은 소년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자리에서 (총격으로) 상처를 입었다”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주님의 자비가 이들의 삶에 더해질 수 있도록, 사망한 이(총격범)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예배시간을 통해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교인들을 보호한 존 휘트마이어 휴스턴시장과 보안관들을 교회에 초대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휘트마이어 시장은 “지난 비극 이후 하나님은 휴스턴시가 얼마나 단결돼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우리를 하나로 모으려는 목적을 갖고 계셨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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