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걷다 주운 지갑, 8개월 전 해변서 잃어버린 내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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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캐나다 여성이 지난해 6월 바다에 떨어뜨린 지갑을 약 8개월 만에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 방송국 'CHEK 뉴스'는 약 반년 전 바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기적적으로 되찾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의 사연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믿지 못할 행운이다", "어디서 산 지갑인지 알고 싶다. 그렇게 튼튼한 지갑은 처음 본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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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캐나다 여성이 지난해 6월 바다에 떨어뜨린 지갑을 약 8개월 만에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사연은 '틱톡'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 방송국 'CHEK 뉴스'는 약 반년 전 바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기적적으로 되찾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의 이름은 마르시로, 그는 해당 지역 한 바닷가에서 남편,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지난해 6월 마르시는 해변을 산책하던 중 지갑을 잃어버렸다. 당시 그의 지갑은 배낭 주머니 안에 꽂혀 있었는데, 마르시가 주머니 지퍼를 닿는 걸 깜박하는 바람에 내용물이 바닷물 속으로 쏟아져 버린 탓이다.
마르시는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게 내용물이 떨어지는 소리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걸 깨달은 뒤 바로 바닷물로 뛰어들어 수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라진 지갑이 다시 나타난 건 최근 일이다. 마르시는 반려견과 함께 모래사장을 산책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온 잔해에서 익숙한 뭔가를 발견했다.
그는 매체에 "나는 즉시 그게 지갑이란 걸 알았다"라며 "그게 내 길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고 전했다. 마르시는 즉시 잔해 쪽으로 달려가 지갑을 주웠다. 그가 '틱톡' 등에 게재한 짧은 영상을 보면, 지갑은 물에 젖어 축축해지고 모래가 묻어 있는 걸 제외하면 큰 하자는 없어 보인다.
마르시는 지갑 안에 있던 현금, 카드, 신분증은 여전히 괜찮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유일하게 지갑에서 손상된 부분은 부식된 지퍼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사연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믿지 못할 행운이다", "어디서 산 지갑인지 알고 싶다. 그렇게 튼튼한 지갑은 처음 본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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