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월배당형 ACE ETF 2종 순자산액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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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월배당형 ETF이자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순자산액은 상장 이후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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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형 ETF 상품 중 순자산액 1등 'ACE ETF'
"주식·채권·혼합형 등 다양한 라인업"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다.
월배당형 ACE ETF 2종 합산 순자산액은 19일 기준 1조306억원이다. 상품별 순자산액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8002억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23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3월 선보인 첫 번째 월배당형 ETF이자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순자산액은 상장 이후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전체 월배당형 ETF 44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미국 장기채권 ETF는 연 4%대의 미국 국채 20년물의 채권이자 수익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평가차익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순매수 금액은 4132억원이고, 이 중 올해 들어서 유입된 금액은 1035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35억원은 전체 ETF 828개 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동일 유형 ETF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품으로, 지난해 9월 배당 방식을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이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펀더멘탈 우수 기업 중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100곳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컨설팅 담당은 "ACE ETF에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뿐만 아니라,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까지 총 4종의 월배당형 상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식형과 채권형은 물론 혼합자산형까지 다양한 유형의 월배당형 상품 출시했다"며 "투자자 선택지를 넓히고자 노력한 결과 연금계좌 등을 통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지난해 4월 상장한 국내 최초 실물 운용 선진국 하이일드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미국달러(USD) 표시 하이일드 ETF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해 7월 선보인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분배수익률과 분배 일관성이 우수한 미국 상장 글로벌 ETF 10개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췄다.
김 담당은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월배당형 ACE ETF를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CE ETF 4종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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