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에이치,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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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하지만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장, 태블릿 등으로 매출 다변화되며 중장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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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하지만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장, 태블릿 등으로 매출 다변화되며 중장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9억원으로 기존 대비 32.3%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부재 등으로 인해 내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볼륨 감소 및 고객사 원가 절감 노력 영향으로 비에이치 마진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을 고려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한 161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크게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IT OLED 신규 라인 셋업 및 외주 가공비 관련 비용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이어지겠으나 OLED를 탑재한 태블릿의 성공적 출시와 북미 고객사가 신모델에 AI 기능을 확대 적용시키는 경우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둔화에도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판매 감소, 실적 둔화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현재 주가는 2024년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 주당순자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전장사업과 태블릿, 노트북 OLED 적용 확대로 실적 개선되며 밸류에이션 할인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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