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이것' 제거하면… 살 저절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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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내 유명 비만·다이어트 전문가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몸의 '해독'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박 교수가 고안안 '4주 해독 다이어트' 방법으로 한 달 안에 최대 13.9kg까지 살을 뺀 사례가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용우 교수에 따르면 몸에서 독을 빼내면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지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체중조절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살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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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다이어트의 핵심은 외부 독을 피하고, 우리 몸에 있는 독을 배출하는 것이다. 외부 독은 잔류농약, 각종 식품첨가물, 과당, 글루텐(밀가루 단백질), 알코올, 환경호르몬 등이다. 이를 피하려면 다이어트 기간에 자연식품을 먹고 밀가루·설탕·가공식품·알코올을 섭취하면 안 된다. 동시에 우리 몸속 '3대 독'인 독성지방(내장지방, 근육사이의 지방), 만성염증, 활성산소도 빼야 한다. 비만인 사람은 독성지방은 물론, 지방세포에서 만들어 내는 염증, 염증이 만들어 내는 활성산소가 몸 안에 넘쳐난다. 박용우 교수에 따르면 몸에서 독을 빼내면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지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체중조절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살이 빠진다.
해독 다이어트에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은 4주다. 다이어트는 짧고 강하게 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다만 4주 동안 외부로부터 독소가 몸에 들어오지 않아야 한다. 단 한번이라도 밀가루 음식·가공식품·술 섭취 등 예외를 인정하면 해독에 실패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렇다. 다이어트 기간 중 하루에 네 끼(아침, 점심, 점심·저녁 사이, 저녁)를 먹는데, 첫 3일에는 단백질보충제만 먹어야 한다. 4일째부터는 점심과 저녁에는 식사를 하고 나머지 두끼는 단백질보충제로 해결한다. 점심에는 현미밥과 채소·해조류·버섯·해산물 등의 반찬을, 저녁에는 밥 없이 단백질 식품(계란, 생선, 닭가슴살, 두부 등)을 먹어야 한다. 이 식단은 4주 동안 꾸준히 유지해야 하며, 운동은 매일 30분씩 걷는 게 기본이다. 3주째부터는 지방이 잘 연소되는 몸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인터벌운동을 병행한다. 이때 숨이 턱에 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오래 할 필요는 없고, 19분씩 주 5회만 해도 된다. 마지막 주에는 운동 시간을 23분으로 늘려서 매일 한다. 이때는 운동 후에 바나나, 고구마 한 개 정도는 더 먹어도 좋다. 이 4주 동안에는 밀가루 음식·가공식품·술 섭취를 삼가고 고함량의 영양제를 복용해야 한다. 종합비타민, 비타민B·C·D,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3, 유산균을 보충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체중조절시스템이 정상화된다. 해독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 감량뿐 아니라, 부종 개선, 간 기능 개선, 피부 건강 강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박용우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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