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기 싫었던 래퍼"…문별, 이제 솔로 '뮤즈'로 이룬 정점 [엑's 인터뷰①]

명희숙 기자 2024. 2.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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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의 래퍼로 시작해 어느새 문별로 솔로 가수로서 첫 정규앨범을 내며 성장을 이뤄나갔다.

이어 문별은 첫 솔로 정규앨범을 내는 만큼 많은 부분에 자신의 의견을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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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마마무의 래퍼로 시작해 어느새 문별로 솔로 가수로서 첫 정규앨범을 내며 성장을 이뤄나갔다. 다양한 장르와 목소리로 채워나간 이번 앨범은 문별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별은 20일 첫 번째 정규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하기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소감을 밝혔다. 

문별은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는 거 자체가 가수로서도 의미가 크고 정규 앨범을 내면서 제 정체성을 담으려고 노력해서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되지만 걱정도 된다"며 "많은 분에게 이번 앨범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특히 문별은 "2월에 꼭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솔로 앨범 '루나틱'을 발매했을 때였다. 딱 이맘때였다"며 "개인적으로는 설이 지나면 원숭이띠 운세가 좋아진다고 해서 염두에 둔 부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별은 솔로 앨범 '루나틱' 당시 유독 행복했던 이유로 "당시 앨범을 준비하고 활동하면서 버거움을 느꼈다. 근데 마침 음악 프로듀서가 생겼고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생겨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저를 도와주고 생각해 주는 분들이 생겼구나 싶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별은 첫 솔로 정규앨범을 내는 만큼 많은 부분에 자신의 의견을 녹여냈다. 그는 "곡에 있어서는 제가 프로듀서는 아니지만 제2의 프로듀서처럼 기획 단계부터 많이 참여했다"며 "음악적으로는 100% 참여했고 디자인이나 기획 부분에도 많은 부분에 의견을 말했다"고 했다.

문별은 "래퍼로 데뷔했지만 저는 랩을 하기 싫어하는 래퍼였다"며 "왜 랩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득 품고 활동했다. 지금에서는 랩에 대한 경험치가 제게 좋은 영향을 줬고 한 곡에서 랩과 노래, 춤을 할 수 있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부분이 가능해서 좋다"고 털어놨다. 

이런 다양한 재능은 솔로 가수 문별에게 큰 재산이 됐다. 그는 "여자 솔로로서 다방면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저만의 차별점이면서 제 정체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거 같다"며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RBW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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