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좋지만 가끔은 생각하며 살고싶어’ [신간]
이준범 2024. 2. 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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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하나지만, 저자는 다섯이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1990년생 다섯 저자가 '청춘양식'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세상과 자신의 가벼운 대화'라는 소개글처럼 대부분 에세이는 저자들의 내면을 향해 있다.
누군가 '유튜브도 좋지만 가끔은 생각하며 살고싶어'를 읽고, 유튜브로는 할 수 없었던 자신만의 생각을 떠올린다면 다섯 저자들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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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하나지만, 저자는 다섯이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1990년생 다섯 저자가 ‘청춘양식’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었다. ‘세상과 자신의 가벼운 대화’라는 소개글처럼 대부분 에세이는 저자들의 내면을 향해 있다. 타인에게 말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말들, 언젠가 꼭 한 번은 얘기하고 싶었던 이야기, 자기 전 일기장에 써야지 생각했던 하루의 단상들을 매달 썼다. 현재 언론, 방송, 게임, 홍보, 마케팅 등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들의 개성만큼, 평등과 여성, 청년 실업 등 이야기 주제나 톤이 다양해 어디로 튈지 모른다.
16개월간 기록한 10만회의 조회수도 부족했는지, 저자들은 더 많은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 책을 냈다. 2015년 웹진으로 시작해 최근까지 쓴 글을 이북으로 묶었다. 저자들이 설정한 경쟁자는 유튜브다. ‘생각’을 없애는 유튜브에 대항해 ‘생각’을 해보자는 의도가 책에 온전히 담겼다. 누군가 ‘유튜브도 좋지만 가끔은 생각하며 살고싶어’를 읽고, 유튜브로는 할 수 없었던 자신만의 생각을 떠올린다면 다섯 저자들의 승리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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