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 2 빨라야 내년 8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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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최근 출시된 가운데 2세대 버전은 내년 8월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19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정보통신(IT) 전문 기자는 이날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까지도 2세대 제품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아이폰처럼 비전 프로가 매년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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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최근 출시된 가운데 2세대 버전은 내년 8월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19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정보통신(IT) 전문 기자는 이날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까지도 2세대 제품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아이폰처럼 비전 프로가 매년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거먼 기자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비전 프로에 대한 초기 폭발적인 관심에 비하면 차세대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긴 시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 비전 프로는 시장 예상치보다 많은 20만대가량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지난 2일 본격 출시 이후 긍정적인 리뷰에도 반품도 잇따르고 있다며 이런 피드백을 반영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IT 매체 더버지는 최근 일부 비전 프로 구매자의 반품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애플 비전 프로 구매자들의 허니문은 이미 끝났다"고 전한 바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비전 프로가 두통과 멀미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소 무거운 무게로 착용하기 부담스럽다는 것을 반품 이유로 들고 있다. 3천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도 반품 사유 중 하나로 꼽힌다.
거먼 기자는 "반품은 정상적이고, 모든 종류의 이유로 일어난다"며 아이폰 등 애플의 이전 1세대 제품 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아이폰은 3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었고 앱스토어도 적었다. 아이패드는 다중작업(멀티태스킹) 기능이 없었고, 애플워치는 너무 느렸고 방수 기능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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