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러 추가 제재 검토…공화당 큰 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대(對) 러시아 추가 제제를 검토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미 제재를 하고 있지만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지원 예산 처리 지연 공화당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대(對) 러시아 추가 제제를 검토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안 통과를 반대하는 공화당에는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미 제재를 하고 있지만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인사로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나발니 측근과 서방은 피살 의혹을 제기하며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 직후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러시아의 위협을 외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미 의회는 상원에서 950억달러(약 127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 중 우크라이나에 배정된 지원금은 607억달러(약 81조원)다. 하지만 하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이 남부 국경 강화 예산이 빠졌다며 예산안 처리에 반대해 표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공화당)은 응답하지 않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그들이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멀어지는 방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부터 멀어지는 방식, 우리의 의무로부터 멀어지는 방식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발니의 사망으로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러길 바라지만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슨 하원의장과 만날 계획에 대해선 "그가 할말이 있다면 기쁘게 만나겠다"고 밝혔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