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는 색깔이 없는데… 땀 흘린 옷, 누렇게 착색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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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보통 '무색 무취'이지만, 노란색·푸른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내는 경우도 있다.
색한증은 땀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다만 이런 경우는 땀에 색깔이 있긴 해도 엄밀히 말하면 색한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색한증이라고 해도 땀이 눈에 띄게 색깔을 띠는 경우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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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한증은 땀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색깔 있는 땀은 겨드랑이, 외이도, 눈꺼풀, 항문, 코 옆 등에 존재하는 큰 땀샘인 아포크린샘에서 주로 발생한다.
색한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색한증의 유병률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유전인 경우가 많다. 아포크린샘이 유전적인 이유로 변형됐거나 대사 장애가 있으면 색한증을 겪을 수 있다. 미생물 등에 의해 유발된 색한증이라면 국소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무좀이 심하면 피부 각질이 물러져 노란색이 땀에 배어나오는 경우도다. 다만 이런 경우는 땀에 색깔이 있긴 해도 엄밀히 말하면 색한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땀에 색깔이 있다면 조직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유전인 경우라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지만, 다른 질환으로 땀에 색깔이 나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된다.
색한증이라고 해도 땀이 눈에 띄게 색깔을 띠는 경우는 별로 없다. 땀으로 인해 옷에 색깔이 배는 게 문제인데, 평소 땀을 자주 닦고 샤워를 매일 하는 게 좋다. 땀을 흘린 옷은 곧바로 세탁하면 착색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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