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광주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원점 재검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양이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선분양 전환과 관련해 원점 재검토 후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한양은 "공익사업임에도 시민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광주시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밀실 행정'을 하고 있어 사회적 합의의 주체, 기준, 절차에 대한 원칙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밀실행정으로 사업 공공성 훼손"
시민 참여한 새로운 협의체 구성 주장
한양이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선분양 전환과 관련해 원점 재검토 후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한양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케이앤지스틸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 사업의 선분양 전환에 대해 광주시와 사업자, 광주시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료 공개, 시민공청회 개최 등 투명한 절차에 따라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양의 ‘사업계획 변경 없는 선분양 제안’을 사회적 합의 기준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한양은 사업 진행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양은 “공익사업임에도 시민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광주시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밀실 행정’을 하고 있어 사회적 합의의 주체, 기준, 절차에 대한 원칙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에 따르면 한양컨소시엄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승계한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우빈산업, 롯데건설과 공모해 고의로 사업비 대출을 부도내고 우빈산업 지분을 무단으로 롯데건설로 빼돌리면서 컨소시엄이 변질됐다. 사업 공공성이 훼손되고 대기업의 수익사업으로 전락한 만큼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 주체로 나서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한양 관계자는 “광주시가 한양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이와 별도로 수천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면서 “케이앤지스틸 역시 속임수 행정, 각종 특혜에 대해 추가 고소·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