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같은 2월...해운대 24도 '깜짝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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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긴 하지만 따뜻해도 너무 따뜻했다.
부산 해운대의 한낮 기온은 20도를 넘어 초여름 같았다.
부산지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2월 기온 중 네 번째로 높다.
해운대구에서 이날 관측된 24.4도는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2월에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이 관측된 것이라고 부산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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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19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긴 하지만 따뜻해도 너무 따뜻했다. 부산 해운대의 한낮 기온은 20도를 넘어 초여름 같았다.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최고기온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지점 기준으로 19.8도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2월 기온 중 네 번째로 높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는 24.4도, 금정구는 22도, 기장군은 21.9도를 각각 기록했다.
해운대구에서 이날 관측된 24.4도는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2월에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이 관측된 것이라고 부산 기상청은 밝혔다.
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훈훈한 날씨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반소매를 입고 해변에서 바람을 맞는 시민들로 붐벼 마치 초여름 풍경 같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예상보다 비가 빨리 그치면 영남권 지역에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측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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