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눈 앞에 둔 '내남결', 박민영과 송하윤X이이경이 맞을 결말은? #요즘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과 박민영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드라마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 목격 후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전반적인 이야기를 살펴보면 강지원(박민영)은 자신의 기존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 이 과정에서 자신을 배신했던 전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을 향한 복수 또한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그런가 하면 유지혁(나인우)과의 새로운 로맨스로 설렘도 선사하고 있고요.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내남결〉!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 #01. 완벽하게 각성한 강지원! ‘사이다’ 복수 성공할까 」

최근 회차에서 강지원은 완벽하게 각성하면서 극 전반에 긴장감을 선사한 바 있어요. 이유는 앞서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교통사고의 배후가 정수민과 박민환, 그리고 유지혁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였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게다가 유지혁이 강지원을 구하려고 대신 사고를 당하면서 유지혁마저 잃을 뻔하자, 강지원은 이들의 악행에 처절한 응징을 예고한 것이죠. 특히 정수민을 향해 “아직 끝나지 않았어.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서늘하게 경고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02. ‘빌런’ 박민환X정수민의 결말은? 」

빌런 캐릭터들의 악행이 도를 넘을수록 강지원의 복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강지원의 전남편 박민환은 1회차는 물론 2회차 인생에서도 그는 강지원에게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았거든요. 분노로 돌아버린 박민환이 광기 어린 얼굴로 강지원의 목을 조르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소름 끼치게 하기도. 또한 지난 삶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가 하면 아내의 목숨값, 다시 말해 부인의 사망 보험금으로 재기를 노리는 등 완벽한 빌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친한 친구인 척 행세하면서 강지원이 가진 모든 것을 탐냈던 정수민도 만만치 않아요. 강지원을 질투하며 그의 학창시절을 엉망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그의 남편까지 빼앗아버렸거든요. 또한, 강지원이 행복해지는 것을 절대 볼 수 없다며 살벌한 독기를 품는 모습에선 살기마저 느껴지기도. 이들의 악행에 맞서 강지원도 강력한 대응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여기에 유지혁도 든든한 조력자로 나설 것을 예고해 이들이 선보일 사이다 응징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03. ‘쌍방회귀’ 강지원X유지혁의 로맨스는? 」

강지원과 유지혁의 러브라인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두 사람은 이른바 ‘쌍방 회귀’ 로맨스를 선보이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거든요. 2회차 인생에서 강지원을 돕던 유지혁도 회귀자였다는 설정인데, 이들이 서로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된 장면도 참신하다는 평. 각자 과거 기억을 가지고 2013년을 살던 두 사람이 당시 발매되지 않았던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언급한 데 이어, 서로가 당연하게 이 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상대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됐거든요. 회귀자라는 공통점을 알게 된 후 더욱 가까워진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특히 유지혁은 강지원의 적극적인 조력자로 활약하는 동시에 순정남의 면모를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요. 급기야 강지원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죠. 강지원 대신 사고를 당한 게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고요.

한편 사고를 당한 유지혁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으면서 이들의 로맨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잠시지만 이별을 맞았던 두 사람이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거든요. 이들의 로맨스가 남은 회차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